사천시립도서관 건축설계공모 별보다산책

건축설계 | 공모 제안


위       치      경상남도 사천시

대지 면적      7,019㎡

건축 면적      1,399.03㎡

연  면  적      4,744.47㎡

건  폐  율      19.93% 법정 20%

용  적  율      67.59% 법정 80%

             철골콘크리트 라멘구조

       수      지하 1층 - 지상 3층







별보다산책

사천시립도서관 '별보다산책'은 장소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가 건축적으로도 그렇게 보이게끔 계획되었다.

'하늘로 바다로'라는 사천시의 상징적인 요소들을 수직과 수평의 공간으로 표현하여 '도서'와 '문화'의 두 핵심 가치를 담당하는 장소로 삼았다. 도서관 내부의 책으로 이루어진 핵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담긴 램프가 각 레벨별 안과 밖을 연결한다. 투명한 외피 속에 떠있는 핵과 램프 사이로 반룡공원이 관입되는 보이드 공간이 있으며 보이드 공간을 통해 핵의 구조가 드러나 공간감을 더해준다. 공원길로부터 이어지는 램프는 핵을 감아 돌기도 하고 공중 브릿지를 통해 전망대로 이어지기도 한다. 도서관길 자체가 공원산책길이 되는셈이다.

별ㆍ바다ㆍ산ㆍ책

도서관 공간 속에 떠있는 책, 사람, 열람실들은 마치 밤하늘에 떠있는 별처럼 도서관을 채우는 밝은 지혜의 상징이다. 이러한 별(책)들이 모여 도서관 중심의 핵, 별의 바다를 만든다. 별의 바다는 그 자체로 거대한 서고가 되며 반룡공원으로부터 이어지는 프로그램 램프와 연계되어 도서관 공간을 풍부하게 만든다. 크고 작은 열람실들은 핵과 램프사이에 박혀 들어가 마치 공중에 떠있는 것처럼 인식된다. 전체 건물 자체도 반룡공원 동산 속에 떠있는 별과 바다 사이사이에 보이드 공간을 두어 자연을 관입시켰다. 공원길에서 연결되는 램프는 도서관 내부로, 혹은 전망대로, 혹은 다시 공원으로 연결된다.

별ㆍ보다ㆍ산책

책을 상징하는 바다와 문화를 상징하는 하늘의 공간으로 나뉘어 있고 자연과 바다와 하늘을 산책로(램프)가 연결한다. 별의 바다를 중심으로 이중나선으로 계획된 램프는 도서 프로그램을 담고있는 바다로()와 문화 프로그램과 전망대로 이어지는 하늘로()로 이루어져 있다. 공원에서부터 산책하듯 램프를 따라가다 보면 책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바다의 몸체, 발 밑에 있는 녹지, 공중에 떠있는 것 같은 열람공간, 핵 내부의 조용한 서고, 다양한 전시, 길 자체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행위들, 전망대와 옥상정원까지 풍부한 볼거리들을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