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IR - 계단





수직 동선, 리듬과 흐름의 장치


"계단은 몸으로 공간을 이해하게 하는 언어다."


계단(Stair)은 단순한 수직 연결의 장치를 넘어, 공간을 체험하는 리듬을 만드는 도구다. 걸음을 옮길 때마다 리듬이 생기고, 오르고 내리는 동안 몸의 감각이 각성된다. 우리는 계단을 통해 공간과 거리를 느끼고, 높이의 변화를 경험한다.

스티븐 홀(Steven Holl)은 계단을 '움직이는 조형'이라 표현했다. 그만큼 계단은 공간 속에서 동선을 넘어 조형과 서사의 한 축을 담당한다. 곡선으로 흐르는 나선계단, 공중에 떠 있는 듯한 플로팅 스텝, 의도적으로 단을 높이고 낮춘 불균일한 계단까지. 그 모든 선택은 사용자의 움직임과 시선을 조율하는 장치다.



“계단은 단순히 오르내리는 장치가 아니다. 그것은 공간과 시간, 그리고 사람 사이의 대화를 만든다.” 

루이스 바라간 (Luis Barragán)


계단(Stair)은 가장 오래된 동선의 장치다. 하지만 그 단순함 속에서 우리는 몸의 리듬과 감각의 흐름을 발견한다. 한 걸음, 한 걸음, 올라갈수록 시야가 열리고, 내려갈수록 시선은 좁아진다. 계단은 고저(高低)의 차이를 넘어서, 경험의 깊이를 만든다.



  루이스 바라간은 계단을 색채와 빛, 비례의 조합으로 서정적인 경험의 장면으로 만들었다.

  피터 줌토르는 계단참마다 멈춰 바라볼 수 있는 틈을 설계했다.

  그 틈에서 우리는 숨을 고르고, 다시 움직일 힘을 얻는다. 계단이 직선이면 그 오름은 절제와 긴장을 동반하고, 곡선이면 부드러운 흐름을 만들어낸다. 

  떠 있는 계단, 나선형 계단, 폭이 좁아졌다 넓어지는 계단. 이 모든 선택은 공간이 사람과 어떻게 대화할지를 말해준다. 계단은 건축 속에서 가장 동적인 조형물이다. 그 위를 걷는 우리의 움직임이 곧 완성된 형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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