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면옥
건축시공
을지면옥 낙원동에서 다시 태어나다.
2022년 을지로의 대규모 재개발로 인해 많은 이들의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역사의 흔적 속으로 사라진 을지면옥이 낙원동에서 새롭게 제 2막의 역사를 시작한다.
도시의 재생이라는 측면에서 리모델링은 사람들이 이어가고자 하는 정체성에 물리적인 공간을 제공하는 작업이란 생각이다. 프로젝트 제의가 들어왔을 때, 수주의 기쁨도 있었지만, 한 명가의 역사를 다시 쓰는 시작을 함께 한다는 사명감이 들었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낙원동 새 보금자리도 을지면옥이 을지로에 처음 문을 연 그때와 동갑인 1985년생이다. 재개발 때문에 밀려난 음식점이, 자기 나이만큼 오래된 건물을 만나서 입주하게 된 셈이다.
코로나와 경기침체등 시대의 물결 속에서 여러 요인들로 인해 몇 해 만에 사라지는 상업 공간들 그 와중에 고집과 노력으로 가업을 이어 지역의 명소로 거듭나는 이런 시도가 많아지길 진심으로 바라고 응원한다.
더불어 고물가 저성장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리모델링이 주는 선한 영향력이 잘 활용되길 바란다.
위 치 종로구 낙원동
대 지 면 적 407.62㎡
건 축 면 적 199.53㎡
연 면 적 975.25㎡
건 축 규 모 지상 5층
프 로 그 램 근린생활시설(음식점)